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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한손으로 집을 수 있는 큰 손을 가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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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23-04-21 22:05 Hit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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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일세

우리는 미래에서 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토니가 말했다.



“미래여행이면 돈이 많이 들 텐데요. 비행기값 정도 들지 않습니까?” 최동후가 말했다.

“네. 그렇습니다. 미래여행은 비행기 값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예 미래여행용 승용차를 구입합니다. 차라리 타임머신 기능 있는 승용차를 구입하는 것이 낫죠. 과거도 대형화면이 아닌 실제 과거 여행을 가니까

잔소리가 좀 심한 편이긴 합니다만

소관자입니다."내시를 보더니 그가 물었다.

"현아는?"

"모셔왔습니다."소관자가 독촉하며 그녀를 방안으로 밀어넣었다.

"물러가라"그녀의 등뒤에서 문이 닫혔다.그녀는평소보다 조심스럽게 사뿐사뿐 얌전하게 걸어 방을 가로질러갔다.

그는 탁자곁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본디 조용하고 온화한 사람인만큼 크게 격노하는 일은 드물었다.

그가 손짓하자 그녀는 잠자코 그의 곁에 다가갔다. 화가 난 것같진 않아 그녀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황상..걱정하셨어요..?"

"다친데는 ..?"

그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내려보았다.허드렛일을 하는 궁녀들처럼 소박한 옷차림이었지만 얼굴이 밝은 걸보니 다친 데는 없군.마음이 놓이며 유난히 크고 그늘지면서도 날카로운 눈매의 그의 눈속에 미소가 스쳤다.하지만 벼르던 일이 떠올랐다.

이 말괄량이

청년 실업 문제 해결 등을 이야기하려고.” 민지가 말했다.



“너 설마 15가지나 되는 정책을 말하려고 하는 거 아니지? 네 이야길 들으면 15가지는 될 거 같은데

기다리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친엄마도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무죄를 받아야 합니다. 도와주세요.” 이사벨라가 말했다.



“그럼 지금 아버지랑 사는 게 힘드신 거네요. 계모 때문인가요? 아버지는 어떤 분이신가요?” 최동후 변호사가 말했다.



“아버지는 그냥 잔소리만 하시는 분이시지만

그 나머지를 첫 번째 계급에서 뽑도록 하고 시험 문제도 모두 똑같이 내도록 해라. 그리고 학교는 계급 상관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고 1계급부터 5계급까지 같이 다녀도 상관이 없다.”



“이게 처음에는 거부감이 오겠지만

수유실을 만들어 주는 일이 시급합니다. 식당들을 조사하고 공원 안을 조사하여 엄마들과 아이들이 제대로 쉴 곳을 만들어 주겠습니다.”

타임머신은 바람을 타고 박예진지음





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엄마는 지혜가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게 안타까웠다.

“멍은 어떻게 생긴 거니?” 엄마가 말했다.



“엄마

빼어난 용모도 고왔지만 나이가 가장 어린 탓에ㅡ아마 십대의 소녀는 그녀뿐일것이다.ㅡ유난히 두드러져보였다.

"현아!"

하지만 그가 달려가 그녀를 부르는 음성에 그녀가 아비에게 매달리는 아이같이 그의 가슴으로 달려들었다.

그녀가 그에게 매달리면서도 주위를 조심스레 돌아보는 걸 보니 몹시 놀란게 분명했다.

그가 그녀를 어깨에 걸치고있던 외투자락으로 휩싸더니 자신의 품안으로 끌어당기며 사방을 경계하듯 돌아보며 한손으로 검을 빼들었다.

"인적이 없이 정적만 있을 뿐 ..

"주위의 경비를 강화해라..귀비를 노린 것같다."

그가 그녀를 천막안으로 안고 들어오며 수하들에게 일렀다.

그가 그녀의 창백해진 얼굴을 양손으로 휩싸쥐었다.

그녀가 대범한 소녀인데도 앓고 나서 조심스러워진 것이 분명했다.

파종제라 사람들 시선이 붐비는 곳인데도 화살이라니..."

그냥 궁안에 둘걸..

"나돌아다니지말고 천막에 머물러있거라."

그녀가 다소 실망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파종제라 시녀들이 화려하게 치장해준 탓에 멀리서도 그녀의 모습이 눈에 띄였다.

"폐하 화살끝에 서신이 있습니다."

소관자가 화살을 가져다 전했다.

서신을 받아 읽어본 그의 안색이 변했다.

"황상?무슨 일이죠?"그녀가 심상치않음을 느끼고 물었다

그는 무언가 감추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니다.현아..너는 궁으로 먼저 돌아가있는게 좋겠다."

소관자 현아를 궁으로 데려가라.사람들 눈에 띄지않게.."

하지만 그녀는 예리하게 자신과 직결된 일이란걸 눈치채고 되물었다.

"나와 관계된 일인가요?혹시 황후가..."

그는 한숨을 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가 손에 쥐고있던 서신을 냉큼 빼앗아읽어보더니 안색이 변했다.

ㅡ황상.황후가 오늘 귀비를 노리고있으니 조심하십시오..ㅡ

마차가 준비되었습니다."

"음식은 검식하고 낯선 인물이 현아주변에 얼씬도 못하게해라"





하지만 이미 늦었다.

그녀가 천막에 돌아갔을 때 시녀인 월이가 피를 토하고 쓰러져있었다.

그녀는 경악해서 소리쳤다.

"무슨 일이지?어떻게 된거야?"

시녀가 떨리는 손끝으로 탁상위의 찻잔을 가리켰다.

"마마의 ..차를.. 마셨습니다.이미 검식이.. 된 것 인줄..알고.."

그리고 시녀는 숨이 끊겼다.

"월이!"

그녀는 시녀의 식어가는 몸을안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가 누워있는 그녀를 부축해 일으켰다.

"월이가 죽었습니다

이미 개발한 약 덕분에 사람들은 그 약을 먹으면 낫는다는 확신이 생겨 결국은 질병을 이겨냈고

유모차를 끌고 다녀서도 안 된다. 계단이 수도 없이 많은 건물은 승강기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돈만 비싸게 받는 미국의 악법을 폐지하라.”

미국의 시위대들이 이렇게 주장했다.



시위대들은 평화시위를 이어 나갔고

신종플루 19에 걸리지 않았다. 원래 신종플루 19는 코로나 19보다 더 위험한 질병인데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지금까지 계급별로 직업을 가지는 일이 제한적이었고 각 개인의 성격과 취향

황상.."시위들와 환관의 눈길을 의식하고 그녀가 눈살을 찌푸렸다.

"방금 넘어졌잖아..그리고 걷지 않아도 돼.."

의아한 얼굴의 그녀에게 그가 말했다.

"보여줄게 있다.."

법당밖에는 시위들과 준마가 서 있었다.

그는 거침없이 그녀를 말에 올려 태웠다.

"대식국에서 온 종마야.."그가 그녀에게 낮은 목소리로 일러주었다.

"승마를 좋아하지 않느냐? 마장에서 한번 질주하고 가려무나..답답했을테니.."

"하지만 이런 대례복차림으로요..?"

"현아는 본디 승마를 잘하니 괜찮아..가체도 안 올렸잖아.."그는 시위에게 고삐를 넘겨주며 대수롭지않게 대답했다.





"정무가 끝나셨나이까?해도 지기전 웬일이신지요?"그녀는 의아한 얼굴로 처소의 서재에서 걸어나와 젊은 황제에게 물었다.

"날도 더우니 후원이나 걷자꾸나..."

그는 철없는 누이동생을 이끌고 후궁을 가로질러 후원으로 들어섰다.

그가 후원의 연못에 다다르자 손수 작은 편주의 묶인 밧줄을 풀어 물위에 배를 띄웠다.
"이리와..현아..같이 노를 저을 수 있겠지? 예전에 가르쳐 주었으니.."
그가 그녀를 돌아보며 팔을 뻗어 기슭에 서있는 그녀를 들어올렸다.
"응?..속치마를 몇벌씩 껴입었느냐?.날도 더운데?"
그가 그녀를 내려놓으며 펄럭이는 담홍색비단 치마아래 흰 비단치마자락을 쳐다보고 놀리듯 물었다.
"그 두루마기벗어야 노저을 수 있어."그가 용포를 벗어던지며 충고하듯 말했다.그러나 그가 그녀의 웃옷를 벗기려들자 그녀는 재빨리 그의 손을 잡았다.
"아 안돼요.내실도 아닌데..속적삼만 걸치고 있는 걸 누가 보기라도하면..."
그가 웃으며 물었다.
"늙은 상궁들한테 그리 혼나더니 이제 궁생활에 익숙해진거냐? 상궁들을 바꿔주었더니 이제 얌전해진거냐?"
그가 놀리듯 묻자 그녀는 얼굴을붉혔다.
그들이 자신을 젖먹이다루듯 어린애취급한다는 말을 꺼내기 부끄러웠다.
쫓겨난 상궁들보다 강압적이진 않다해도 항상 달래려들고 구슬려 따르게 만드는게 내심 못마땅했다.
"귀비마마의 신분이니 체통을 생각하셔야죠.얇은사들로 지어진걸 골라왔답니다."
늙은 상궁들이 의대수발을 하며 자신을 어르고 법도와 충돌할 때마다 아이달래듯 한다는 말을 내색할 수 없었다.

"기우제라도 지내야하나 생각했는데..모처럼 비가 풍족히 와서 가뭄이 해갈되었구나.."

그는 미소지으며 물이 불어나 찰랑이는 넓은 연못을 바라보았다.수련들이 만개하여 물이 아니라 꽃을 헤치고 지나가는 것과 같다.그가 혼자 노를 젓자 그녀도 서둘러 노를 잡아 함께 저으며 연못의 중앙까지 왔다.

그녀와 그가 교대로 노를 저었지만 작은 나룻배는 유유히 나가지못하고 활짝 핀 수련들이 노에 걸렸다.

"물위에 핀 꽃이 너보다 못하구나.."

그녀의 곁으로 흰 수련이 스쳐지나가자 그가 말했다.

"이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