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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다른 일본인의 웃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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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23-04-17 19:13 Hit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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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입모양으로 대답하며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양새를 내고는 다시 걸음을 그들을 향해 틀었다. 그러다 다시 정후씨를 봤는데

왜 유독 그 누나를 기억하는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자신도 그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집에 오자마자 숙제를 먼저 했어야 하는데

아마도 유전자가 25%만 일치로 나왔어요. 친척 정도로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이모 정도로 볼 수 있는 상황인 거예요.” 여학생 에스더가 말했다.



“그럼 친엄마를 만나야겠네요. 그리고 월세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고시원 정도 월세면 금액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민지가 물었다.



“22만 원이에요. 지금 12만 원이 있지만

어머니 방에좀..“

”네 알겠습니다“



그러나 김인숙씨는 나를 보고 고갯짓을 하고 휠체어에 탄채로 방으로 들어갔다.



”술 한잔 하시겠어요?“ 하며 부엌으로 걸어가자

”술 정말 좋아하시네요

그때 바에서요. 선생님 엄—청 걱정하시던 그 분이요!”

하고 흥미로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아. 아니에요

내가 만만하나

갖고 노는건가

..

"씨씨 사제님아니십니까?"

"황자님?"

로빈황자였다.나와 마주치자 그의 황금빛눈이 미소를 머금고 만족스러운듯 웃었다.

"제복이 잘 어울리시네요.지금 도착하신겁니까?"

"네.."그는 내가 징집된걸 알고 있는 듯했다.아니 자신이 나를 추천했다며?지금 나와 네네는 머리는 땋아 올리고 황궁에서 지어 배달해준 사제들을 위한 군복을 입고 있었다.

그가 앞장서더니 우리를 이끌었다.

"이리 오시지요.사제들을 위한 지휘소는 이쪽입니다."

신교사제는 옅은 하늘빛의 군복을 구교사제는 짙은 바다색의 군복차림들이었다.압도적으로 구교출신이 많았다.

"씨씨사제님입니다.대사제님.잘 부탁드립니다."꼭 누이동생을 맡기는 듯한 말투가 좀 어색했다.

나이가 꽤 든듯한 대사제는 그의 말에 공손히 고개를 숙였지만 잠시 나를 살피듯 바라보았다.마치 무언가 중요한 물건을 관찰하듯했다 .

"원정식이 끝나면 마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개를 끄덕이고 길게 늘어진 렬뒤에 줄지어섰다.굳이 신교출신인 우리가 앞에 나설 필요가 없었다.

그것은 장관이었다.어제까지 비가 내렸는데 푸르게 갠 봄하늘아래 원정을 위해 제국의 십여개의 기사단들이 모두 모여있었다.성기사단은 황금실로 수놓은 흰깃발아래 흰망토를 두른채

근거가 없지 않나요? 인간이 날아다니고 싶어서 수년간 연구했지만

근데 사실

미신이 뭐라고. 이런 말도 안 되는 미신 때문에 결혼을 금하고 있다니

변하셨군요

시한부라도 된것 마냥 분위기가 어색해져버려 그렇게 그 자리는 파해졌다.





“여기요-”

내 앞으로 따뜻한 차 한잔이 내밀어졌다.

누가 봐도 예쁜 찻잔에

폐하께서 오늘 내 처소에 들리셔셔 문안오셨을때...자네가 근신중이니 말벗이라도 해주라고 부탁해서.."
그녀는 명문출신의 전임황후답지않게 온화하고 부드러워 겸양의 덕이 있었다.
"너무 맘에 두지 말게 ..폐하도 궁의 법도에는 어쩔 수가 없네..자네가 총명하고 선량하단 건 모두 아는 사실이야..황후만이 인정을 못하지..자네는 자네 인성으로 폐하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황후는 자신의 배경으로 폐하의 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이 넓은 궁안에서 폐하의 편은 마마뿐이세요..'
"내가 무슨 힘이 있겠나..태후마마가 날 맘에 들어하시지 않으니..황통을 잇지 못했으니..할 말도 없지않겠나.."
젊은 과부황후는 쓸쓸하게 웃었다. 겨우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식도 핏줄도 없이 청상과부가 된 그녀는 한숨쉬는 게 일과였다.
"폐하꼐서는 선황과 달리 어렵게 산 경험이 있으셔셔 백성들의 고초를 누구보다 잘 아시니..장차 성군이 될 걸세..자네도 어서 회임해서 슬하에 아들이라도 하나두게 ..이제 곧 스물아닌가?그래야 황후가 함부로 대하지 못할테니.."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자내는 참으로 고운 사람이네 ..용모나 인성이나....
"또 멋대로 궁을 빠져나가다니.."그가 불경을 베끼고 있던 그녀의 곁에 앉으며 따지듯 입을 열었다.
"출가한다고했잖아요

난 영화배우로 성공하고 싶고 감독도 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