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방송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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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23-04-17 20:37 Hit35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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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시넹~ㅋㅋㅋㅋ
다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치료제를 빨리 개발하라.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모든 전염병에 대해서 모든 치료제를 전부 조사해서 치료제를 미리 개발하고 준비하라. 사라진 질병뿐만 아니라 심각하지 않은 전염병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조사하라. 하나도 빠지지 않고 동물한테서 인간에게 옮겨 가는 모든 전염병을 조사하고 치료제를 만들고 가능하면 예방접종까지 하게 하라.” 미국 시민들이 시위를 이어 나갔다.
최동후는 깜짝 놀랐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처음 들어 보는 질병이었다. 2020년도에 사람들이 이렇게 시위를 할 줄 몰랐다.
“한국에서도 하루속히 전염병의 종류를 모두 조사해서 전부 치료제를 개발하고 예방접종까지 가능하게 해야 한다. 다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전염병이 걸린다 해도 치료제가 미리 준비돼 있으면 마스크에 의존하는 황당한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미국 시위대들은 이렇게 주장했다.
최동후 변호사는 톰과 함께 재판장으로 갔다. 최동후는 헌법소원을 냈다. 그리고 재판 결과를 기다렸다. 판결문이 왔다.
‘만 6세부터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법은 위헌이다.
아동은 부모의 훈육 및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데
누구 놀리세요?"그녀가 항의하듯 말했으나 그는 웃을 뿐이었다.
"어쨋든 새옷
아니면 음식에 불만이 많은 사람으로 생각했다.
‘저 사람들은 뭐가 그리 급하지? 두 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피자를 먹다 말고 그냥 가다니.’ 식당 주인이 생각했다.
박민지와 최사라는 에펠탑을 보았다. 멋진 풍경이지만
그리고 머리장식을 골라 치장하게했다.
그저께 저녁부터 공작저택에서 그와의 왈츠연습으로 어깨부터 발목까지 쑤시고 저린 듯했다.네네가 끙끙앓는 나를 보고 딱하다는 듯 발목과 무릎에 약을 발라주고 유모가 저녁내내 종아리를 지압하듯 주물러 주었는데도 완전히 회복되지않았다.아침부터 병원일은 내팽개치고 그가 보내온 마차로 공작저에 불려와 춤연습을 하고 있었다.귀족들과 고관대작들이 모이는 공식석상에서 실수하지않도록...나보다 그가 망신당할까봐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한 시간쯤 치장하고난뒤 지금 거울속의 내모습은 다른 사람같이 느껴졌다.
"미인이신줄은 알았지만 이정도이실줄은..."
"네?"나는 의아해 물었다.
"단장님이 먼저번 옷들을 지어드릴때 아가씨자랑을 하시더군요.그 바다색예복의 천은 그가 고른 거에요.아가씨눈빛과 닮았다고요..피부결도 기미하나없이 이리 하얗고 깨끗하니..."
그녀의 말로는 나의 피부가 희고 고와 화장이 아주 잘 받는다고한다.신전의 여사제들이 화장을 할 이유가 없는데...기껏 자기전 친구들끼리 꽃잎을 우린 추출물을 바르는 정도..
"씨씨.마차가 준비됐어."공작저택의 아래층에서 그가 소리치는 목소리가 들렸다.
"잠시 기다려달라고 하세요.우리 한번더 춤연습해보고 출발해요."
황궁의 파티는 생각보다 호화롭고 장대했다.곧 있을 원정에 제국의 모든 기사단단장들과 높은 신분의 귀족들이 모여든 것같았다. 높은 샹들리에마다 밀랍초들이 타오르고 와인향이 홀에 감돌았다. 온갖 꽃들이 홀과 복도에 장식되어 있어 꽃향기가 섞였다.
수십가지의 요리는 디저트들과 홀의 뒷편에 준비되어 있었지만 수백여명의 귀족들은 거의 먹으러가지않고 황제의 일장연설을 기다렸다.
휘황찬란한 예복의 황제폐하가 신년을 축하하고 원정을 준비하겠다고 공표한 뒤 음악이 시작되었다.
나는 로렌에게 팔을 살짝 기대고 귀족들 틈에 섞여 물러나는 황제폐하의 뒷모습을 응시했다.
"사제님은 제가 보낸 드레스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나요?"
나는 머리위에서 들리는 귀에익은 목소리에 순간 당황했다.
로빈황자가 재빨리 내옷차림을 흩어보고 묻고있었다.
그가 골라 보낸게 틀림없다.내 치수는 어찌알고 몸에 꼭 맞는 건 희안한 일이었다.
"그냥..제가 이 옷을 좋아해서요."나는 얼굴을 붉히며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지금 내드레스는 로렌이 처음 맞춰보내준 예복을 고친 드레스였다.흰실크에 연한 초록빛이 도는 드레스... . 양장점의 귀부인은 내예복의 허리아래를 절개한뒤 흰실크를 덧대어 넓게 치마폭을 부풀리고 초록빛모조보석들을 옷깃에 박고 레이스로 재단한 바느질자국을 감추어 무도회를 위한 드레스로 탈바꿈시켰다.
화려하다기보다는 깔끔하고 청순한 느낌의 드레스였다.가슴과 드레스스커트의 중간중간에 실크천으로만든 흰장미들을 장식해 봄의 분위기가 물씬 났다.
황제의 파티에 그가 선물한 드레스로 치장하고오라는건..아무래도..더구나 사귀는 남자가 있는 여인에게는..상식밖의 일이었다.
나는 춤한곡이 끝나자 로렌과 발코니로 물러났다.따가운 귀족들의 시선을 받으며 버틸 강단이 없었다.여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않던 그가 여성을 그것도 신전의 사제를 동반한 것은 큰 소문거리였다.
인기척이 나더니 한무리의 귀족들이 몰려왔다.
"사제님.만나뵙고 싶었습니다."
"치유력이 대단하시다지요?"황후의 병치료를 할 때 황궁에서 소문이 났나?아니면 기사단원들이 떠들어댔나?
"모친이 황족출신이시라지요?"내 출신은 또 어떻게 알고?그가 삼촌에게 물었나?벌써 공작가에서 내 가계를 조사한건가?
"네?아 네..."
나는 얼굴을 붉혔다.
물론 쉽게 환영할리는 없겠지만..황제다음의 권력자가 공작가이다.그의 마음만 믿고 있는 내가 마음이 편할 수 없다.황제에게 최고의 치유사로 인정받았다지만 구교도 아닌 신교신전의 사제인데다 권력있는 가문도 재산도 없으니..방계황족이었던 외조부모들은 모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외동딸이라 친척도 없었다.그러니 삼촌이 날 키운게 아닌가...귀족들의 결혼이 가문간의 거래란 건 여기서도 흔한 일이었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라."
그가 얼굴을 찌푸리며 일갈하자 친족인 듯한 귀족이 기가 죽은 듯 물러났다.
"이토록 아름다우니 사제님은 모친을 닮은 듯하군요."
호화로운 드레스차림의 낯선 중년 여인이 발코니로 걸어오며 나를 빤히 바라보다 다가와 부채를 흔들며 입을 열었다.
"누구신지요..?"
나는 의아해 묻자 그가 이내 미간을 찌푸렸다.
"무슨 일이죠?
"잠시 얘기좀 하자꾸나.."
그가 귀찮아하는 듯 미간을 찌푸렸으나 순순히 따라나섰다.
"부단장과 잠시 같이 있거라.곧 돌아올테니.."
아마 나에대한 자신들의 품평을 전할 모양이다.그가 황궁의 파티에서 나를 선보였으니..
이미 궁의 파티에서 그와 동행했으니 이번 공식석상에 와서 그의 연인으로 인식이 굳어져버렸다.나는 귀족들의 호기심찬 시선과 그의 친족들의 보석감식하는 듯한 눈길이 불편해 이런 자리에 같이 오는 걸 꺼렸지만. ..이제는 귀족들 사이의 불편한 기운도 느낄수있었다.
"다 돌아갔다."
그가 돌아와 한숨을 내쉬며 내곁의 발코니에 기대었다.
"누구시죠?"
"방계친족들..그대를 소개해달라고 안면을 익히고 싶어하더군. "
나는 얼굴을 붉혔다.
말이 소개지 내게 곧 공작이 될 그와 헤어지라고 강요나 않으면 다행일것이다.내게는 사제와 의사로서 명예뿐이지 권력도 재산도 가문의 배경도 없으니...
아마 내가 그의 반려자로 맞느니 안맞느니 설전이 오갔을텐데..그는 전혀 내색하지않았다.
"웬일이세요?"바쁘다는 전갈과 함께 그가 거의 매일 선물을 보내주니 무심한 것같지는 않았다.하지만 거의 보름만에 병원앞에 나타나서 외출하자고하니 좀 당혹스러웠다.
"날씨가 좋은데 산책이나 하지..?"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안으로 들어가 엷은 초록빛망토와 모자를 걸치고 나왔다.
"사제복말고 다른 옷은 없나?"
그가 문득 묻기에 나는 의아해 쳐다보았다.
"환자들도 돌봐야하고 사제들도 각기 신전이나 농장에서 할 일이 있어요.. 사복을 입을 일이 많지않아서...신교교리는 노동을 중시한답니다.항상 파티드레스를 입을 수는 없잖아요?"
나는 웃으며 말했으나 그는 내옷을 빤히 바라보았다.
"내가 처음 신전에 왔을때 걸친 망토군."
"네?"
처음?
이옷을 산지 이년도 안된것같은데?그가 부상병으로 신전에 실려와 치료받고 갔던 그때?
그때 배웅하느라 이 망토를 걸치고 나갔었나?
"아직 겨울인데 당신도 외투하나 사야겠군.조만간 나는 원정도 나가야하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리 길게 고민 하진 않았다.(그건 별로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그래 왔듯이... 늘 그랬던 것처럼 여기에 내가 있을 뿐 이라는 친숙함이 그곳엔 있었다. 머나 먼 태고적에서부터 늘 그곳에 존재해 왔던 것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래 여기는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는 나의 공간 안이다. 고 생각하였다.
또한 이곳에서 나는 무적의 존재이다. 라고도 생각하였다.
문득 어릴 적 이곳을 통한 적이 있었던 것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눈에 띄지않게 후원문으로 들어가시는 게 좋겠습니다.후궁이 출궁했다 돌아오는 것이니.."그녀는 가마안에서 고개를 끄덕였다.그러나 가마의 휘장을 걷고 후원뜰에 내려서자 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가마앞에 버티고 서서 쏘아보고 있는 그의 굳은 얼굴이었다.
"폐하
고깃값은 호씨라는 사람이 식당에 다 낸 것으로 알고 있었다. 애시당초에 민지와 호씨가 고깃값을 나눠서 내기로 약속한 적도 없고
오늘 안으로는 전화가 안될 예정입니다만....
하고 바깥을 바라보는데 하늘이 너무 이뻤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었다. 멍하니 바라보는데
지이잉- 하고 다시 문자가 왔다.
- 소원권 쓸께요
그래 연구보다는 이게 낫지
그러자 다시 사막여우의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랐다.
걸음을 멈추고 다시 뒤를 돌아보며 큰 저택을 보았다.
멍하니 올려다보다가 다시 터벅터벅 반대쪽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여기서 끝내야하는 인연이다.
”이윤슬 밥 안 먹냐?“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됬어요?“하고 핸드폰 시간을 보는데 12시가 넘었다.
”오늘 뭐 나온데요?“
”모르지
그 나머지를 첫 번째 계급에서 뽑도록 하고 시험 문제도 모두 똑같이 내도록 해라. 그리고 학교는 계급 상관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고 1계급부터 5계급까지 같이 다녀도 상관이 없다.”
“이게 처음에는 거부감이 오겠지만
과장을 이길 수 없다니깐?”하고 내 식판 위의 소시지를 가져가 한입에 넣었다.
“아 뭐에요. 왜 먹어요”하고 항의하자
떨어지지 않는 발길에 몇 초 정도 망설이다 겨우 돌아서서 의국으로 향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걸어가는데 “까똑-!” 알람이 울렸다.
- 어젠 잘 들어갔어요? - 서정후
고작 오전에만 너무 많은 일이 있어 무슨말을 꺼내야할지 몰라 대화창만 멍하니 바라보다
- 네
자리에서 빨리 일어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앉아 있었다.
“왜 민지 씨는 30분 만에 식당에서 나오려고 하신 거예요?” 그 선생님이 말했다.
“저는 한국에서는 식사시간이 길지 않아서 그래요. 항상 15분이면 밥을 다 먹어 버리는 바람에 30분도 저로선 엄청나게 인내를 가지고 앉아 있었던 거예요. 이야기하고 차를 마신다 해도 저는 두 시간까지는 겨우 버티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