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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경력으로 20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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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23-04-17 00:25 Hit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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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그냥 익명으로 진행합니다. 타임머신은 개인 정보를 보호합니다. 아무튼 비공개 재판이지만

아니 태후보다 미약하단 말을 할 수 없었다.

일단 조사를 벌여도 관련자들을 체포령을 내려 황후를 폐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은밀히 소관자를 시켜 알아보았다. 황후의 시녀하나가 저잣거리에서 조제하는 독을 내궁에 들였다."

그녀는 경악했다.

"황후가 일개 궁녀하나 요절내는 건 일도 아니야..모든 음식을 검식하고 각별히 조심하거라.불러도 짐의 허락없이는 처소에서 나가지말아라.근신중이라했으니.."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으나 이내 눈물이 흘러내렸다.

"장례를 잘 치러 주어야겠어요."

"월이는 주인을 시해하려했다는 죄명으로 처리되었다. 태후에게 그대대신 매를 맞고 앙심을 품었다는거지...황후의 변명이 그렇더구나."

그녀는 기가 막혀 멍하니 허공을 응시했다.

"양지바른 곳에 묻었다가 훗날 그대가 황후가 되면 장례를 후히 치러주거라."

"훗날..이요? "그녀는 기운없이 물었다.

"황후의 폐출시에 죄목을 추가해야겠다.

지아비이자 황제인 짐을 기만한 죄

신종 고백인가

당시 여학생은 여자의 집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고

그리고 그건 마치 신의 기적과도 같았다. 고도 하였다.

아무튼 금수저의 저주가 불러 일으킨 정신병이란 덧에 빠져 이곳을 찾은 그도 당시엔 본인의 자아가 어느 정도 남아 있어 이런저런 정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현아를 잘 감시하라고했잖아."

"제가 수라간에 간동안 아기씨가 마장에 가신다더니 몰래 출궁해서 어쩔수없었나이다.상궁들은 승마도 못하는데다 말도 무서워하니 마장까지 따라갈수가 없잖나이까?크게 위험할 뻔 하셨나이다.아기씨가 출궁할 때 호위할 시위병들을 늘려주시지요 .궁안에서 따르는 시녀와 환관들로는 부족한 듯합니다." 그의 유모는 얄미운 듯 고자질하자 그녀는 눈살을 찌푸렸다.

"현아에게 숨도 못쉬게 늙은 상궁들 대여섯여명을 붙여놓을까?모든 시중드는 것을 각기 따로 하게끔.."
그가 손짓으로 시녀와 상궁들을 내보냈다.
그의 유모는 더 아무 말도 않고 물러갔지만 황상이 따끔하게 혼을 좀 내주시지요하는 얼굴이었다.
"이 말썽꾸러기 얼마나 오라버니한테 혼이 나야 말을 들을래? 지난번 경친 걸로는 모자른 거냐?"
그가 다가와 따지 듯 입을 열었다.
그녀는 변명할 말을 궁리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순간 그의 얼굴빛이 변했다.
"현아.어디서 다친거냐? 도관에서 사내놈들한테 주먹질이라도 당한거냐?"
그녀가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자 그가 그녀의 뺨을 양손으로 감쌌다.
"멍이 시퍼렇게 들었는데 여지껏 몰랐느냐?"
그녀가 놀라 거울을 들여다보고는 경악했다.왼쪽 뺨에 푸른 멍이 자두만큼 들어있었다.
해질녁에 궁에 돌아와 어두컴컴한 욕실에서 그녀도 상궁들도 미처 깨닫지못한것이다.
"다른 다친 데는 없는거냐?"
"잘 모르겠어요.오라버니

한잔 더하죠. 어디갈까요?” 대답을 하며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봤다.

차들이 제 갈길을 바삐 지나가고 있으며

식기를 내려놓고 선배를 째려봤다



“내가 팁하나 줄까?”

“무슨 팁이요” 퉁명스럽게 대꾸하자

비밀스럽게 목소리를 낮추고 얘기했다. “너 과장이 제인그룹 처남인거 알지”

“그쵸

어떻게 그 여학생이 범인이라는 것이죠. 새로운 증인을 부르겠습니다. 이름은 토머스 앨버라고 합니다.” 변호인이 말했다.



“네



”비 온대요 오늘?“

”아뇨 그런얘기 못들었는데?“ 후배가 말했다.

”비가 오든 안오든 너는 상관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