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서울대 입학했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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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23-04-16 21:48 Hit381.본문
나도 모르게 무리를 향해 걸어가던 걸음이 점차 느려지며
그래도 한번 해봐.” 최지혜가 말했다.
박민지는 대통령 후보에 등록했고
기다려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났다.
“야 최동후
너 조심해라“
뭐를요?하는 표정으로 커피를 가지러 가기 위해 일어나다 멈추고는
어정쩡한 자세로 돌아보며 선배를 쳐다봤다.
”이제 너 밖에 없잖아“ 하고 싱긋 웃으며 일어나더니 카페 pick up table쪽으로 걸어갔다.
”뭐가 저 밖에 없는데요?“하고 쫄쫄쫄 뒤를 따라 가며 아이스 커피를 짚었다.
”종양내과 의사
보고싶었다고”
원래 크던 그 아이의 눈동자가 조금 더 커졌다. 조금 흔들리는 것도 같았다.
“근데
어제 저녁부터 먹는 게 시원찮았어..진맥을 받는 게 좋겠어."
어느새 어의가 들어와 허리를 숙였다.
그가 그녀의 손목을 쥐어 건냈다.
"어떤가?"
"별일은 아닙니다.다만 잠을 깊이 못 주무셨나 봅니다.약을 좀 달여 올리지요."
그가 나가라는 손짓에 소관자와 시의가 방을 나갔다.
"약은 필요없어요.전 괜찮다고 했잖아요.다만 법회에 가기가 귀찮아서.."
그가 순간 그녀를 일으키며 따끔하게 그녀의 작은 둥근 둔부를 찰싹 쳤다.
"아파요."그녀가 낮은 비명을 질렀다.
"이 말괄량이
누나가 왜 엄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를 일이었다.
“동후 씨 고모네 놀러갈 생각은 안 해요?” 박민지가 물었다.
“아. 고모부에게 전화를 해봐야 해요. 고모부가 집에서 살림을 하고 있거든요. 고모네가 예전에 가난했지만
사업가 등으로 나뉘게 되었어. 직업을 알선해 주지 않으면 다시 재범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서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거야. 또한 누명이었던 사람들도 직업을 가져야 사회에서 도움 되는 좋은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거 아니야. 아무 대책 없이 종신형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방법을 찾으면 종신형을 폐지해도 되지. 대부분 직업을 구하지 못해서 범죄자의 길을 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지. 그리고 병원치료도 가능하도록 의료보험에 들게 했어.” 토니가 말했다.
“아
그가 사는 곳에 내가 왔다는 것이 조금 실감이 들기 시작했다.
천천히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새어나오는 불빛을 향해 걸어가보니